
우석대(총장 강철규)는 25일 대학본관에서 통일준비 공론화사업을 위한 전주·전북권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사)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우석대 한국학연구원이 주최했다. ‘다문화시대 북한이탈주민 정착과 통일기반조성’을 대주제로 △북한이탈주민 정착현황과 통일대비 과제 △다문화시대 통일기반 조성과 북한이탈주민의 역할 등 두 개 세션으로 나눠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선 김국신 북한인권연구센터 소장(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인진 고려대 교수 등이 발표했다. 이 중 윤인진 교수는 “북한 이탈주민을 둘러싼 시대적 환경과 남한주민의 인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정착지원 논리·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북한이탈주민의 입국이 상시화 되고 있다. 이들을 더 이상 ‘특별한 사람’으로 취급해 별도의 지원체계를 갖추기보단, ‘이주민’으로 대우해 점진적으로 일반 복지서비스 체계로 편입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선 박영자 이화여대 교수, 김흥광 (사)NK지식인연대 대표 등이 발표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김흥광 대표는 “한국 사회에서 탈북자들이 겪고 있는 부적응과 그 해결 과정은 바로 통일이후 북한주민들을 안정적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편입시키는 데 결정적인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주민들의 성공적 편입을 위해선 지금의 탈북자들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먼저 온 탈북자의 정착지원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자립적인 탈북자사회 구축을 위한 지원도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