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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시각장애인 식물원' 개장
장애없는 세상 만들기, 교육공동체구현 사업의 일환
대구대(총장 이재규)는 시각 장애인들이 후각과 촉각 등 신체 접촉을 통해 식물을 체험 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 전용 식물원’을 오는 20일 개장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전용 식물원은 시각장애인이 청각, 촉각, 후각 등을 통해 나무와 풀을 느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전용공간으로 대구대 경산캠퍼스 점자도서관 앞에 8백50평 규모로 조성된다.

‘향기의 길’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질 시각장애인 전용 식물원은 나무와 풀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해설판 및 최첨단 자동감지센서 시스템을 도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이 장치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더 자연에 가깝게 설 수 있도록 나무 앞에 서면 저절로 설명해 주는 자동음성인체감지센서로써 식물원 전역에 설치돼 있다.

이 식물원은 사계절 내내 번갈아 꽃과 열매를 맺는 31종의 나무와 , 21종의 초본 및 허브 등 모두 52 종의 식물로 조성됐다.

이재규 총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고귀한 선물이라는 나무와 풀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아름다운 숲에서 나무와 풀들의 향기를 맡으며 그들의 영혼이 더욱 살찌웠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식물원 조성 취지를 밝혔다.

지역민은 물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체험 학습장으로도 활용될 ‘시각장애인 전용 식물원’은 장애 없는 세상 만들기 사업과 대구대가 추진 중인 교육공동체 구현 사업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4-04-15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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