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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문화가 숨쉬는 깨끗한 캠퍼스
클린 앤 컬쳐(clean&culture) 캠퍼스.

벚꽃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는 4월부터 영남대 캠퍼스에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재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린다. 영남대 캠퍼스는 유채꽃, 개나리, 작살나무, 조팝나무, 백일홍, 꽃사과 등 약 1백30여종에 달하는 나무들이 계절마다 색다른 캠퍼스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지역민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역의 벚꽃 완상 명소로 알려진 영남대 캠퍼스는 매년 봄,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캠퍼스 벚꽃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봄이 왔음을 알린다. 벚꽃 한마당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지역민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밤벚꽃 한놀이’로 ‘연인과 함께 걸으면 반드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야화로(일명 러브로드)의 벚꽃나무마다 등이 켜지면 관람객들은 꽃길을 따라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야화로는 벚꽃철이 아니더라도 연인끼리 사랑을 속삭이며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데이트 도중 아는 사람을 만나거나 누군가 뒤에서 부르면 사랑이 깨진다는 속설이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4월이면 자연자원대학 뒤 옛 목장부지 2천 8백여평은 노란 유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마치 제주도에 와 있다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

영남대는 쾌적한 캠퍼스 환경 조성과 지역민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민속원 입구부터 야화로가 끝나는 정수장 네거리까지는 ‘야생초단지’를, 국제교류원 일대의 숲에는 음지에 잘 견디는 ‘야생화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사회와 가장 밀접해 있는 정문 주변 소공원은 지역민을 위한 ‘만남의 광장’으로 알려져 있다. ‘솟대마당’으로 이름 지어진 이 공원은 학교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전이공간으로, 소규모 야외무대, 조명시설, 조형벽 구조물, 수경시설 등을 설치하고 공원 중심부에는 ‘솟대’ 조형물을 세워 쾌적함과 문화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공원 중앙에 설치된 솟대는 예부터 한 마을을 수호하고 주민들의 안녕을 빌기 위해 마을입구에 세워졌던 전통민간신앙에 기초한 대표적 조형물이다.

‘깨끗하고 대학다운 문화가 살아있는 캠퍼스’ 조성을 위한 노력은 대학구성원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면서 더욱 힘을 실어가고 있다.

이상천 총장은 지난 2001년 3월 취임 당시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캠퍼스, 그린&클린캠퍼스를 만들겠다”며 “재임기간 중 인간·테크놀러지·자연이 잘 조화된 환경친화적 캠퍼스를 가꾸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총장의 이러한 의지와 함께 ‘클린 & 컬쳐캠퍼스 조성위원회’(위원장 이청규)가 출범하면서 캠퍼스 가꾸기에 적극 나섰던 것.

이 위원회는 클린 캠퍼스 조성을 위한 각종 정책을 세워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사진전 개최 등을 통해 ‘클린 & 컬쳐 캠퍼스’ 운동의 공감대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클린 캠퍼스 조성을 위한 사진전을 개최하면서 재학생들의 서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도 했다.

신개념 친환경 강의동 ‘눈길’

영남대는 이달초 자연과 첨단의 조화를 보여주는 신개념 강의동 ‘건축관’을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존 건설관 리노베이션 결과물인 이 건물은 연면적 2천55평 지하 1층·지하 3층 규모로 3층 북면에 설치된 유리 채광창과 금속재질 무지개 모양의 둥근 천장,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실내 중앙계단 밑에 소담스럽게 자리 잡은 작은 정원, 복도 측 외벽 전면이 유리로 마감된 개방형 강의실 덕분에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과 함께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대학은 이번 리노베이션 공사가 건물 신축시 소요되는 재원이나 시간보다 상당한 절감효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결과물들에 대한 학내 구성원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강의환경 개선 및 노후된 강의동 개보수 공사에 모델로 삼을 방침이다.

영남대 상징물로 알려진 중앙도서관도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2005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영남대 명소

<까치구멍집·의인정사>

본관 옆 민속원 입구에 자리 잡은 까치구멍집과 의인정사는 주위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까치 구멍집은 산간벽지의 서민들이 거주하는 독특한 양식으로, 의인정사는 양반의 전형적인 가옥 양식으로 각각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모두 안동시 수몰지구에서 이전해 옮겨놓은 전통 가옥이다.

<거울못·자원대 연못>

생활과학대 앞 거울못은 중앙도서관이 항상 이 못에 비춰진다고 해 붙여진 이름. 억새풀과 연꽃, 버드나무가 조화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어 재학생들의 사색과 담소장소로 이용되는 곳이다. 생활과학대에서 자연자원대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언덕배기 사이로 자원대연못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항상 조용한 곳으로 못을 쳐다보며 사색을 하거나 독서를 하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다.

<음대 묘목단지>

음대를 지난 주유소에 이르기 전 왼쪽길로 접어들면 한적하고 시멘트 포장이 없는 산책로가 나온다. 좌우에 크지않은 나무가 서 있고 특히 왼쪽에는 모과나무, 느티나무 가 자리 잡고 있다. 이길을 1백50m끼고 나면 왼쪽으로 접어든다. 여기부터는 숲을 통과하는 길이 나온다. 이곳은 소나무, 참나무들이 서 있어 그늘이 져 있고 온갖 풀들이 무성히 나있어 호젓한 산길을 거니는 운치를 맛볼 수 있다. 조금 가다보면 씨름부 연습장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작은 네거리가 나타난다. 좌측으로 돌아가면 테니스장과 미대연습실 사이를 따라 사범대로 가는 길이 나온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산책로는 사색의 길로 그만이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3-05-26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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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대비정규직교원 올해부터 영남대에서 연구/강의를 시작했는데,정말로 좋습니다! 따사로운 어머님 폼속 같았습니다!! 200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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