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구 전 명지학원 이사장(현 KBO 총재)이 재직 시절 교비를 횡령하고 학교법인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3일 구속됐다.
유 씨는 2006년 명지건설이 진 빚 1500억 원을 명지학원 교비로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또 같은 해 명지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명지학원 교비를 증자 대금으로 사용해 학교법인에 수백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있다.
이밖에 학교 측이 발주한 700억원대 공사를 명지건설에 몰아주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의 사업비를 개인적으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명지학원은 관동대와 명지대, 명지전문대, 명지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으로 유 씨는 1992년부터 2008년까지 명지학원 이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