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경디자이너 블록, 중국의 북경 따산즈 예술특구, 서울 홍대 앞 거리축제와 같은 성공적인 문화축제의 거리로 만든다는 포부다.
계명대는 이를 위해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대명캠퍼스와 명덕네거리 일대를 무대로 '2007 아트페스타(Art Festa)'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通(통)'. 사람과 사람, 대학과 사회, 지역과 지역이 거리를 통해 소통한다는 의미다. ▲산재한 미술문화 역량 결집 ▲민간주도 아트밸리 형성 ▲문화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잡았다.
18일 행사 첫날 오전부터 란과 이기찬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미술작품 벼룩시장과 거리초상화 그리기, 도자물레체험, 영정사진 촬영,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이 대학 미술대 학생들의 작업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시민들이 직접 작업실을 찾아 제작과정을 지켜보고 작가와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재학생과 동문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명품 플리마켓'이 열리고, 미술대학 옥상에서는 누드크로키 워크숍이 개최된다. 학교 앞 명덕네거리에서 계명네거리에 이르는 일대는 거대한 전시장으로 바뀐다.
계명대는 특히 행사 첫날 대명캠퍼스와 주변 1km 반경 내 지역을 '아트 밸리'로 선포한다. 그동안 산발적인 미술문화 행사를 집중화하고 갖가지 축제의 장을 열어 문화축제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계명대 이원희 미술대학장은 "대구의 예술적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고 향후 세계육상대회와 연계해 국제적 미술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 미술·미디어아트·패션대학이 주관하고, 미술대학 동문화, 누리사업단,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미술학원 연합회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