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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구U대회 드리미 윤기미 양
"U대회 통해 활기찬 도시분위기 되찾았으면"
국내 대학생 관심 참여 당부 잊지않아
“U대회를 계기로 예전의 활기 넘치는 대구시민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 드리미로 활동하고 있는 윤기미(대구가톨릭대 영어영문학과 3) 양의 바람이다.

U대회 개막 1백여일을 앞두고 대회 홍보활동에 여념이 없는 윤 양은 이번 U대회를 통해 대구가 지난번 지하철 참사의 아픔을 딛고 세계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는데 합숙훈련 등을 거치면서 대구를 세계에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앞섰습니다.”

윤 양은 지난해 10월 U대회 드리미로 선발된 이후 동료 드리미들과 언론사 방문, 각종 행사에서 대회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북·남미권 5개국 관계기관 시설·대학을 방문하는 지구촌 대학탐방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구촌 탐방기간 중 5개국을 돌면서 대구 U대회 홍보활동과 함께 현지 대학을 탐방, 사물놀이 등을 통해 우리문화를 현지에 알리기도 했다. 윤 양은 “이번 지구촌 대학탐방이 견문을 넓히는 기회도 됐지만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이라는 진리를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쿠바 대학생들의 경우 정치·사회적인 이유 때문에 개인 능력이 사장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탐방기간 중 대구 지하철 참사가 전세계로 알려지면서 대회홍보 자체가 무의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의외로 많은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일처럼 안타까워하고 격려해주었어요. 다시 한번 안전에 대해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U대회 드리미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은 남녀 6명씩 총 12명. 다들 끼가 많고 승부욕이 강해 가끔 서로 충돌할 때도 있지만 모두 활달한 성격이어서 쉽게 풀어 간다고.

국제비즈니스 전문가를 꿈꾸는 윤 양은 외교통상부, 문화부 등에서 주최하는 각종행사에 참여해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는데 노력해오고 있다. 전공인 영어이외 중국어 공부도 병행,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나라와 도시를 홍보하는데 스포츠행사만큼 좋은 기회가 없다고 생각해요. U대회를 통해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활기 넘치는 예전의 도시 분위기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또 경제적으로도 흑자를 내는 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어요.”

윤 양은 U대회가 ‘세계 대학생들의 체육·문화 교류의 장’인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3-04-25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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