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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은 대학가, 이모저모
가정의 달을 맞아 대학가가 지역민들에게 캠퍼스를 개방하거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청주 중앙공원에서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충북대가 어버이날을 맞아 마련한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 등 교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000여명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시민들에게 무료로 육개장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충북대가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설명 : 남서울대 보건의료계열학과 학생들이 무료 의료봉사활동 펼치는 모습

학과 특성에 맞춘 무료 봉사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남서울대 보건의료계열학과 학생들은 3일 서울 진형중·고교를 방문해 학과 특성에 맞춘 의료봉사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간호학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임상병리학과 등 총 4개 학과 교수와 학생 77명이 참여했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각 학과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그간 이론과 실습시간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중·고교 학생들의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30일에는 초당대 간호봉사단(지도교수 신미아)이 광양시 다압초교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양 지역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의료봉사(혈압·혈당 체크) △경로잔치 △커플·영정사진 촬영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간호봉사단 단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체득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대학들이 캠퍼스를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축제를 등을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남대는 5일 캠퍼스를 개방하고 중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을 무료로 특별개관하고, 미대 학생들은 방문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기도 했다. 또 숭실대도 어린이날을 맞아 창의력 체험축제를 마련했다. 사각바퀴 자전거와 육각형 퍼즐 등을 체험하는 수학교실과 뜨거운 얼음, 부끄러움 타는 종이 등을 실험하는 과학교실로 꾸며져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울대도 앞선 2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관기초교 학생오케스트라 어린이 49명과 교사, 학부모 등을 초청, 서울대 음대 학생과의 협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소외된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꿈이 있는 시골학교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미래의 꿈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5-06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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