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해양 미세 플랑크톤의 전체 게놈을 해독했다.
9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윤환수 생명과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은 미국 연구팀과 함께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플랑크톤 ‘피코빌리파이트(picobiliphyte)’의 세포 3개에서 전체 유전체를 해독해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지 <사이언스> 5월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에 따라 플랑크톤 게놈 분석을 활용한 생태계 먹이사슬 연구와 해양 환경, 병원균 출현 모니터링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 해양 플랑크톤은 전체의 10% 정도만 학계에 보고돼 있다. 플랑크톤 유전체 연구는 대체에너지 개발과 신약 개발 등에 응용할 수 있어 선진국들은 관련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 교수는 “분석된 3개의 유전체에서 특이한 유전 정보와 함께 플랑크톤이 소화 중인 박테리아의 유전체 일부도 확인했다”며 “플랑크톤의 섭식 패턴이 확인됐고, 이를 통해 생태계 내 먹이사슬 순환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