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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준 낮으면 더 빨리 늙어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더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은 450명의 DNA의 텔로미어(말단 소립)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의학전문저널 ‘뇌, 행동과 면역’에 11일자로 실렸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부분에 있고, 죽음과 생성을 관장한다. 세포 분열을 하면서 신규 세포가 생성되고 계속 분열을 거듭할수록 텔로미어가 짧아져 나중에 더 이상 분열할 수 없게 되면 세포 노화가 자연사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즉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을 계속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게 해주는 일종의 지표인 동시에 명령체계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영국의학연구센터(MRC)의 스티븐 홀게이트는 “이번 연구 결과는 1가지 큰 의미를 함축한다”며 “사람들이 어렸을 때 경험한 것들이 건강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찰 연구로는 이번 연구 결과의 이유가 어디서 어떻게 나왔는지 설명하기 어렵지만 결과를 비교했을 때 교육 정도가 낮은 사람이 더 빨리 늙는다”고 덧붙였다.

450명이 실험 참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학위가 없는 사람들 △중학교 졸업 학위자들 △고등학교 졸업 학위자들 △학사·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등 4그룹으로 나눠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학위가 낮은 사람들의 세포 생성을 관장하는 텔로미어가 학위가 높은 이들의 텔로미어보다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텔로미어가 짧은 사람은 세포 분열과 생성의 기간이 짧게 끝나 더 늙고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5-11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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