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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 총장 2004 신년사 종합 (2)
각 대학 총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대학발전을 위한 올 한해 세부 계획안을 발표했다. 특히 지방대학 총장들은 참여정부의 국정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에 발맞춰 명실상부한 지방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구성원들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실험실습·전문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의 수월성 확보, △한·중·일 네트워크 협력대학체제 구축 등 국제교류 활성화, △e-캠퍼스 및 제2캠퍼스 조성 등 첨단 교육환경 구축, △교육과정 개선방안, 구조조정과 혁신 등과 함께 대학발전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총장은 연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교내 연구비를 확대하고, 포스닥제도 도입, 연구인센티브제도 도입, 세계적인 선도학문분야 집중육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부산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되기 위해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자기혁신과 자구노력을 당부했다.

○...정석종 전남대 총장은 “참여정부 출범 이래로 지방 대학에 대한 국가적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해져 앞으로 전남대는 ‘지역혁신체제’(RIS)의 중심축으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면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사회 모든 영역에서 불신의 벽을 넘어 화해와 타협의 길로 나아가야 하며 이 화해와 타협은 우리가 속한 크고 작은 공동체에서도,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남북 관계에서도, 나아가 평화적 공존을 위한 세계화의 노정에서도 모두가 공유해야 할 큰 미덕”이라고 말했다.

○...신방웅 충북대 총장은 “국가나 사회가 대학에 요구하는 역할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증대된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동북아 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담은 5차 발전계획을 착실히 실행하자”면서 “참여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신행정수도법안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환경이 또 하나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으니 발전의 호기를 살리기 위해 합심하여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재규 대구대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학 지향점인 ‘Students First, Better Professors, Best University’라는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를 위해 교육의 목표를 글로컬(Glocal. Globalization+Localization) 인재 양성에 두고 국제화 캠퍼스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변동 예측에 따른 대학 커리큘럼의 대폭적인 개선,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채용의 투명성 확보, △합리적인 교수 및 직원평가제도 확립, △교육행정의 효율화와 캠퍼스 정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룡 동아대 총장은 신년사에서 “취임 후 능률적이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조직 개편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학제 개편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사회적 수요를 고려한 전공의 신설과 통합·특성화분야의 확대를 강조했다.

승학·구덕·부민·보배 등 4개 캠퍼스 공간 재배치문제와 관련 ‘캠퍼스조성기획단’을 통해 빠른 기일 내 합리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대학운영의 틀이 마련되어 있는만큼 주인의식과 소명의식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김주훈 조선대 총장은 “새로운 시대와 변화하는 교육여건에 대비하여 지난날의 의존적인 대학경영을 혁파하고 지역혁신전략의 핵심거점이 되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다”면서 “광주ㆍ전남 지역의 사립대학 지원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모든 구성원이 간부가 되어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혁신사업에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우수신입생 유치와 취업률 제고를 위한 노력에 전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무제 경상대 총장은 “올해는 제2의 도약을 통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초석을 놓는 중요한 시기”라며 신년사를 통해 이를 위한 세부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입시업무를 학생처로 이관하고 대외협력 및 홍보업무를 강화하는 등 행정조직 개편과 함께 시대변화에 따른 교과과정을 대폭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 총장은 △영어전용기숙사 운영 및 영어심화 캠프를 통한 외국어 교육강화, △무선인터넷망을 구축 등 정보화 교육강화, △교수 공채 및 승진제도를 합리적 개선을 통한 교수경쟁력 강화, △대형국책과제 적극 유치를 통한 연구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명변경, 도내국립대학간 통합, 울산분교설치 문제, 한의대 유치 등 대학발전을 위한 중요현안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극범 대전대 총장은 “단순히 지방대학으로서의 비교우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변화를 통해 확고한 자생력과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우리 모두는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총체적인 반성과 점검, 그리고 새로운 로드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 사고와 통합된 마인드 △주인 정신과 책임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효율적이며 생산적인 시스템 △자기 계발을 통한 변화로 대학 역량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상천 영남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우리 대학의 목표는 합리성과 객관성을 갖춘 유연한 사고로 우리사회의 미래를 열어 가는, 지역과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신뢰와 화합이 넘치는 대학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김현태 창원대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발전을 꾀하지 않으면 이제 대학도 도퇴될 수밖에 없다”며 “대학 구성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해 각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구성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최창식·정성민 기자>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4-01-02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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