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한성대 학생들이 정주택 총장(오른쪽)에게 캐리커처를 전달하는 모습 대학들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편지 전달, 모교 방문, 은사 초청 등 다양한 보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한성대 재학생들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수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11일 ‘스승은 우리의 스타’라는 주제로 열린 보은 행사에서 교수를 닮은 캐리커처를 선물한 것.
이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선물을 하고자 캐리커쳐를 선택했다”며 “교수들도 자신의 얼굴이 표현된 그림을 받고 굉장히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조선대 학군단은 12일 대학본관에서 출근하는 전호종 총장에게 예도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준비한 보은 행사다. 이외에도 이 대학은 단과대별로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3일 사범대에서는 학생 400여명이 연주와 함께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고, 교수에게 꽃을 달아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학생 대표의 감사 편지 낭독에 이어 김남순 사범대학장의 답글 낭독도 진행된다.
재학생들이 모교 은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독려하는 대학들도 있다.
경성대는 ‘나는 제자다’라는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이 중고교 시절 선생님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대학은 모교 은사 방문시 학교에서 마련한 작은 선물과 카드도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
학교 관계자는 “스승에 대한 소극적 표현에 머물던 학생들의 생각 전환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선생님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하면서 퇴색해가는 스승의 날 의미를 되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대는 12일 학생들의 초·중·고 시절 은사를 캠퍼스로 초청했다. 이날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통해 스승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어 대운동장에서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체육행사, 벼룩시장 등을 통해 사제의 정을 나누는 행사도 진행됐다.
▲ 사진설명 : 영동대 신입생들이 출신고교 은사에게 직접 손으로 써서 보낸 편지들 손 글씨로 직접 쓴 편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대학도 있다. 영동대 신입생 1113명 전원은 스승의 날을 맞아 각자 출신고교 3학년 담임 교사에게 손 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학생들이 작성한 편지는 15일 1학년생들의 출신 고교인 전국 550여 개 고등학교에 직접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이 대학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은 파운드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각자 모교 은사들을 찾아간다. 대학에 입학해 갈고 닦은 제과제빵 기술로 직접 만든 케이크로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 이 학과 학생들은 2007년부터 매년 스승의 날마다 모교를 방문하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영동대 관계자는 “디지털과 모바일이 일상화된 요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생님들께 감사편지를 쓰고 직접 찾아뵙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학생들의 스승에 대한 순수한 존경의 마음이 묻어있는 훈훈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대학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