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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정부추진 3개 프로젝트 우수대학 선정
취업률 94% 달해, 100%에 도전
건양대는 전교생 IT교육실시, 토익교육실시, 과감한 실용적 교육과정 개편 등 학생들의 교수·학습의 질제고 등을 통해 신흥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2002학년도 99%의 신입생 확보율과 94%의 취업률 등 내실 있는 학교운영에서 잘 나타난다.

이같이 건양대가 지방사립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며 착실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것은 구성원 단합, 꾸준한 인프라 구축, 지역밀착 전략, 학생중심 학사행정 운영 등으로 요약된다.

○ 구성원 단합

지난해 1월 지방대학위기 시대를 맞아 ‘결자해지(結者解之)’의 각오로 이 대학 3대 총장으로 취임한 설립자 김희수 총장의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한 전체 교직원의 단합은 이 대학 저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올 여름방학 때는 전체 교직원이 기본휴가 외에는 정상체제로 근무, 각 학과별 특성화계획 발표, 정책과제 발표 등 위기극복방안 마련에 땀을 쏟았고 직원들은 학생중심대학으로서의 학사행정 및 교육환경 개선에 진력했다.

○ IT중심대학 - 인프라 구축

건양대는 지난해 IT중심대학을 표방하고 전교생에게 전공에 관계없이 IT교육을 시키면서 취업률 100%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IT센터를 설립해 신형 컴퓨터를 대량 구입, 프로젝트실 등 실험 실습실을 대폭 확충하기도 했다. 또 관련 학과를 모아 IT학부를 개설, 다양한 IT관련 교과목 및 다양한 시간대 강좌개설을 통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IT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학생 1인당 컴퓨터 보유대수가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정보통신부와 노동부로부터는 공인 IT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 본교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정통부로부터 해외우수 IT교육기관 연수대학으로 선정, 40명의 재학생들이 인도 방갈로르의 RV공과대학에 입학해 3+1제도에 의한 국비유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봄 산업자원부로부터 TIC 주관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제어계측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해나가게 됐고 그를 위한 TIC빌딩을 교내에 신축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TIC센터는 앞으로 5년간 정부로부터 매년 10억원의 지원과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로부터 2억원, 대학의 대응투자 등 연 20억원의 사업비로 중부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첨단 기기 대여 및 신기술교육 등 기술혁신 교육을 실시케 된다.

또한 본부캠퍼스의 IT중심 발전과 함께 건양대병원이 위치한 대전캠퍼스는 본격적인 강의동 신축에 따른 의학계열 학과의 이전으로 BT(생명공학)중심 캠퍼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부분적으로 이전 수업을 받고 있는 의학과의 간호학과를 완전 이전하며 운동처방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의료관련 학과들을 점차 이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생명공학 연구에 나서게 된다.

○ 지역밀착 대학

건양대는 지역학생들을 위해 수시모집에서의 가산점을 부여, 장학금 지급 등을 배려하고 있으며 지역내 학교는 물론 지자체와 시민단체, 군부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지역내 각급학교들과는 자매결연을 맺어 교수들의 각종 특강실시 및 학생활동을 위한 캠퍼스 시설제공, 장학금 지급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맺고 있다.

○학생중심의 대학

건양대는 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 편의와 학부모의 기대 충족을 위한 ‘학생중심의 대학’을 추구하고 있다.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면학의욕과 함께 애교심이 우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우선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인성관(기숙사)을 완비, 신입생 희망자는 물론 원거리 재학생 모두를 수용하여 통학시간의 낭비요인을 최소화했다. 대신 영화감상, 스포츠댄스강좌 등 다양한 저녁프로그램을 마련해 즐기도록 하고 있다.

둘째, 평생교육원을 통한 각종 강좌프로그램을 개설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생들이 편리한 시간에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토익강좌 같은 경우는 매달 모의토익 우수자에게 시상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부추기고 전체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셋째, 동아리활동에 대한 학교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1동아리에 가입토록해 선후배와의 진솔한 사귐은 물론, 공부+α의 전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넷째,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통해 다각적으로 교수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성교육을 학점화해 인성지도교수와 매주 한차례씩 만나 대화하게 돼있는 것을 비롯, 사감교수 및 명예사감교수, 동아리 지도교수 등 학과의 지도교수 이외에도 많은 교수들과 정례적으로 만날 수 있는 통로가 활짝 열려 있어 자신의 문제점 해결 등 상담의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다.

이 대학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교내에 칵테일바와 노래방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건양대 관광학과 학생들의 실습실도 겸한 이 칵테일바는 80여석의 좌석과 간이무대를 갖추고 있으며 방과후 학생들이 칵테일을 제조해 실비에 판매한다. 이는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자연스러운 술자리를 통해 주도를 배울 수 있게 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건양대는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과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학내에 각각 1개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노래방과 2개의 우리말 노래방 등 모두 5개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와의 회화수업을 노래방에서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유망학과>

건양대에는 의학과, 간호학과를 비롯해 세무학과, 운동처방학과, 나노신소재학과, 패션뷰티디자인학부, 초등특수교육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특성화된 학과가 많이 개설돼 있다.

세무학과 - 타 대학과 달리 독립학과 개설돼 경쟁력이 강한 학과다. 세무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95년 개설된 이 학과는 경영학, 경제학 등 인접학문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세법, 세무회계 및 세무실무 등의 과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재학생 중 공무원 시험이나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고시실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재학생 2명이 세무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취업률도 매년 95%를 상회하고 있다.

운동처방학과 - 개개인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춘 운동 실시법 등을 습득하는 학과로 전문 운동처방사를 양성한다. 졸업후에는 운동처방학과와 연계된 대학원(의과대학, 체육대학, 보건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고 각급 병원, 병원내 운동처방실, 보건소, 스포츠센터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올해까지 3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90%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패션·뷰티디자인학부 - 이 학부는 패션디자인과 미용디자인 등 2개의 전공으로 나뉘어 있다. 정규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패션과 뷰티를 동시에 배울 수 있어 토털패션의 학습과 응용이 가능하다. 패션디자인전공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감각을 키워 패션으로 표현하기 위한 디자인 발상과 의상 제작실습은 물론 패션쇼 이벤트와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실무적인 교과를 배우고 있다.

미용디자인전공은 피부화장을 비롯해 모발관리, 한방미용까지 영역을 넓혀 전문적인 응용학습이 실시되는 등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추구해나갈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건양대, 지방대학육성사업 우수대학 선정

건양대는 올해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교육개혁 우수대학’, ‘지역기술혁신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한해동안 90억여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돼 대학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구축했다.

특히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 우수대학’부문에서는 건양대가 추진하고 있는 건양지역정보문화센터(Konyang Local Information & Culture Center)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상 9층, 연면적 6천여평의 지역정보문화센터는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이라는 목표를 갖고 지역 정보·교육·문화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건양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교비 약 1백5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9월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4년에 준공된다. 이 건물에는 첨단 도서관 시설뿐만 아니라 대규모 콘서트홀, 음악 및 비디오 감상실, 향토자료실 등의 문화시설과 국제회의실, 세미나실, 그룹토의실 등 교육시설도 포함돼 있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제공과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11-20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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