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가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이에 서울여대는 개교 50주년 기념일인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추진하며 다가올 50년을 위한 초석을 닦는다.

13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먼저 50주년 기념일 당일인 20일엔 ‘개교 50주년 기념식’, ‘동문 홈커밍데이’ 등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부터 학내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선 서울여대의 제2창학을 선포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가칭 ‘SWU2020’)이 선포될 예정이다. 서울여대의 새로운 중장기 발전 계획은 △수요자 중심 교육강화 △경영 인프라 혁신 △공동체 가치 극대화 등 3가지 핵심 발전 방향으로 이뤄져 있다.
다음 달 초엔 서울여대에 세계 각국의 여대 총장들이 모인다. 개교 50주년을 맞아 ‘세계 여자대학 총장포럼’이 서울여대에서 개최되기 때문. 다음달 7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총장포럼은 ‘21세기 여자대학의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미국, 일본 등의 여대 총장들이 모여 현 시대에 맞는 여성 교육을 위한 대학의 역할·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여대는 “최근 세계적으로 여대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여대는 위기임과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를 맞고 있다”며 “총장포럼은 세계 여대들이 처한 환경에 대한 정보, 여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성공적인 여대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서울여대는 다음달 8일엔 50주년 기념음악회, 9월 30일엔 구성원 한마당 체육대회, 10월 26·27일엔 각각 바롬학술대회·동문후원의 밤 등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동문후원의 밤’에선 서울여대의 미래를 위한 발전기금 모금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엔 50년사 편찬 작업 등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여대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여성 고등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절감한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의해 1961년 개교했다. 사회학과·가정학과·농촌과학과·기독교교육과 등 4개 학과로 시작한 뒤 대학 규모를 꾸준히 확대, 1989년 종합대학으로 체제를 개편했다. 현재 학부에 6개 단과대학과 연계전공이 마련돼 있으며 일반대학원, 교육대학원, 사회복지·기독교대학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