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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6년 만에 ‘비상총회’ 연다
법인화 주요 안건···“학생들에게 찬반 묻자”
서울대 총학생회가(이하 총학)가 오는 30일 오후 5시에 6년 만에 비상총회를 연다고 공고했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비상총회의 주요 안건은 ‘법인설립준비위원회(설립준비위) 해체를 위한 행동’이다. 비상총회는 학내 중대 사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긴급히 필요할 때 개최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법인화 추진에 상황에 찬반 의사를 물을 예정이다.

총학은 “법인화에 대해 토론의 여지가 많은 만큼 현재 법인화 추진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총의를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학생 대표자뿐 아니라 그 이상의 많은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법인화에 대한 총의를 정하기 위해 비상총회 개최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총학은 이번 5·30 비상총회에 대해 “구성원들의 합의가 부재한 채 본부가 독단적으로 설립준비위를 구성해 법인화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비상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상총회는 6년 만에 열리는 것이라 특히 주목된다. 가장 최근 비상총회로는 지난 2005년 △등록금 인상분 반환 △학부대학 전환 반대 △학점 취소제 도입 등이 안건으로 오른 바 있다.

이번 비상총회의 의사정족수는 총 회원수의 10분의 1로, 약 1700명 정도로 추산된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5-17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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