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 22위, 교육경쟁력 29위
17일, IMD 국제경쟁력지수 발표
우리의 국가경쟁력은 세계 22위, 교육경쟁력은 세계 2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보다 각각 한계단, 6계단 상승한 결과다.
17일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연구원)가 발표한 '국제경쟁력 지수'에 따르면 우리의 국가경쟁력이 역대 최고 순위인 22위에 올랐다.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인 인프라 구축은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순위변동 없이 그대로 20위를 지켰다. 지난 2009년에도 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과학인프라는 4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5위에 올랐고 기술인프라는 18위에서 4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라 평가 대상인 59개국 중 최상위권과 상위권에 각각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해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35위에 머물렀던 교육인프라는 올해 6계단 상승했음에도 국가경쟁력 순위에 못 미치는 29위를 기록했다. 정확히 대상국 59개국 중 중간으로 평가됐다.
결과적으로 전체 국가경쟁력을 깎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대학이 대중교육으로 전환되면서 고등교육 수혜율에서는 2위에 올라 강점으로 부각됐지만 초중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는 50위권 밖으로 내몰렸다.
한편 지난 2003년 32위였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8년까지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며 올해는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지난 2009년 27위, 지난해 23위, 올해 22위로 3년 연속 상승한데다 20위권을 넘볼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으로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이번 국가경쟁력 순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지난해 10위에서 6계단 하락한 16위, 일본은 지난해 27위에서 한계단 떨어진 26위를 기록했다.
스위스 IMD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국제경쟁력 지수는 기업경영자의 일방적 관점만을 반영했다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으나 국가간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거의 매번 언급되고 있다.
IMD의 세계경쟁력연감에는 해당 국가의 각종 통계에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더해 분석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포함하고 있다. 이 순위에는 59개 국가가 포함되며 크게 국가별로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구축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평가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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