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낙근)는 지난 18일 우편투표 실시 선거공고문을 내고 각 교수들에게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선거위원회는 오는 29일 낮 12시까지 도착한 투표용지에 한해 유효표로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상대총장선출공동대책위(위원장 하중곤)는 성명서를 내고 “총장 선거 시행세칙에 ‘직접·비밀투표에 의해 선출한다’고 규정되어 있음에도 우편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불법, 탈법적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며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편투표에 의해 총장이 선출된다 해도 직원들은 총장을 인정할 수 없으며 총장 행정업무정지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모든 법적인 방안을 동원해 합법적인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중곤 위원장은 “직원들의 총장선출권 참여의 당위성을 여론화시켜 교수회 스스로 우편투표를 포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교수회와 총장선관위는 정상투표의 경우 직원들의 집단행동으로 공권력과 법적 대응으로 비화될 것으로 우려, 1월말까지 총장선출을 마무리짓기 위해 우편투표라는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우편투표에 대해 책임자인 총장의 결재가 난 상태이고, 법적인 검토도 마무리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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