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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 개방논란
'대학 도서관’이냐? ‘공공 도서관’이냐? 몇몇 국립대학들이 도서관 개방여부를 둘러싸고 학내 구성원간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6월 경북대도서관이 입구에 출입관리기를 설치하면서 도서관 개방논쟁에 불을 지핀데 이어 지난달에도 서울대에서도 도서관 출입통제 문제를 놓고 사이버상에서 한바탕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경북대도서관의 일반인 출입 제한과 관련 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가 시민의 출입을 통제해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함께 ‘각종 도난 사고와 중·고교생들이 소란 행위 등 도서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급기야 총학생회가 나서 출입관리기 설치에 대한 공청회를 갖기로 하는 등 사태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도서관 측의 입장이 강경한데다 찬반 여론이 분분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중순 서울대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타대학생은 서울대 열람실을 떠나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급기야는 서울대 VS 비서울대 네티즌간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다.

논란의 핵심은 ‘대학 도서관’이냐 아니면 ‘공공 도서관’이냐는 것이다.

물론 국립대든 사립대든 대학도서관은 학생들이 우선돼야 한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주어서는 안 될 일이다.

국립대가 국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주민에게 개방돼야 한다는 논리도 옳은 얘기다. 이런 논리를 차치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민들을 위한 도서관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대학은 지역민의 배움터 쉼터로 가꾸어져야 한다.

대학 당국은 학생들과 지역민이 보다 효율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비단 국립대뿐만 아니라 사립대들도 지역민을 위한 도서관 완전 개방에 하루빨리 동참해야 할 것이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09-13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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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쎄... 대부분 대학의 도서관 시설이 열악해서 그 학교학생들한테도 부족한데 개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200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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