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복지 특성화대학 나사렛대는 30일 학내 나사렛관 웨슬리홀에서 재학중인 장애인들로 구성된 ‘나사렛대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단되는 나사렛대 장애인 스포츠단은 96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장애인올림픽대회 보치아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해룡(뇌성마비) 선수 등 모두 14명이다.
나사렛대 장애인 스포츠단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우들의 신체적, 사회적 자립과 학교·사회생활의 적응력 향상 그리고 사회활동의 참여 확대 등 ‘자립,’ ‘적응,’ ‘참여’라는 세 가지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나사렛대에는 현재 뇌성마비, 지체장애, 정신지체, 청각장애, 시각장애 등 장애를 가진 2백18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에 있다. 이들 중에는 이미 보치아, 휠체어 농구, 골볼, 탁구, 배드민턴, 수영, 육상, 볼링 등의 종목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학생들도 있다. 장애인 스포츠단은 우선 이 종목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선수단이 꾸려진 뒤에는 지원 선수에 따라 운영 종목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 스포츠단의 운영은 나사렛대의 생활재활체육연구소에서 맡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단의 운영을 위해 경기지원부, 훈련지원부, 행정지원부가 구성됐으며 이 부서들은 유기적 관계 속에서 각종 경기대회 참가, 선수선발과 관리 및 종목 개발, 선수들의 기초체력 훈련 및 지도, 종목별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 자립생활센터, 점자정보센터 등 교내에 있는 장애 관련 기관들도 장애인 스포츠단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은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은 재활복지 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우리 학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적응력 나아가 사회 적응력까지 키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사렛대는 현재 장애인 스포츠단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