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투위는 손봉호 총장이 발표한 담화문에 대해 “그저 ‘의혹’만으로 총학생회 선거 부정을 주장하는 ‘아니면 말고’식의 졸렬한 언론플레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공투위는 “확실한 증거가 발견된 상황에서 총학생회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손 총장의 담화문은 조사 일시, 방법, 결과 등은 빠져있고 ‘의혹’이란 단어만으로 사태의 본말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원식 공투위 집행위원장은 “손 총장의 말대로 총학생회 선거가 조작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공투위는 절대 학생 측을 옹호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학교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이상 지금까지 총학생회를 인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공개사과 하고, 학생회비를 선지급 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문수연 총학생회장도 “만일 총학생회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고 결론이 나면 현 총학생회는 제적은 물론 모든 사법적인 처벌까지 감수하겠다”며 “그러나 조작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손 총장과 핵심 보직교수들은 보직사퇴는 물론 교수직까지 내놔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