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총장 김대성) 법학연구소는 최근 누리생활관 디지털 이미지홀에서 ‘WTO 규범과 회원국의 국내법’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절강대학의 마광(馬光) 교수(중국변호사), YU-EU센터의 Sherif Heikal(이집트변호사) 교수, 경성대학교 법학과 이우석 교수 등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 △EU 유제품에 대하여 한국이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한 경우 EU가 한국의 다른 상품의 수입에 대하여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한 수입행위에 대하여 반덤핑관세와 상계관계를 동시에 부과하는 것이 WTO이념에 합치되는가 △직무발명으로 사용자가 외국특허를 출원하는 경우 종업원의 보상은 어느 법에 의하여 결정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법학연구소장 이우석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로 학내에서 WTO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개별국가의 국민이기보다 지구촌 일원이라는 개개인의 생각은 복잡한 국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