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모집이 1천여명에 달하는 동해대, 중부대 등은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나마 지원자가 일부학과에만 편중돼 대규모 미달사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2~3백여명을 모집하는 대학들도 일부학과에만 지원자가 몰려 정원 채우기에 고심하고 있다.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등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의 경우 지난 22일 1차 추가모집결과 1.5대1~2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야간학과 등 비인기학과에는 지원자가 없어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타 지방대학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별 신입생 충원율이 공개됨에 따라 몇몇 대학에서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무료해외연수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이번 추가모집에서 일부 대학들은 대학 이미지를 고려, 대규모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권 대학 한 관계자는 “수험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 추가모집을 해도 어차피 정원을 채우기는 힘들다"며 "대학 이미지 관리차원에서 대규모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