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마감한 2005학년도 수시 최종등록 및 정시모집 1차 등록결과 대학간 지역간 등록률 희비가 크게 엇갈리면서 추가합격자 붙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과 전문대의 신입생 충원율이 공개될 방침이여서 각 대학에서는 이달말까지 정원채우기에 비상이 걸렸다.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의 경우 지난 4일 1차 등록마감 결과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시모집의 경우 80~90%대의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대학의 평균 등록률이 75%를 넘어선 부산지역의 경우 수시모집 등록률이 9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는 등록대상 4천3백70명 가운데 3천2백96명이 등록해 75.4%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정시 등록률은 73.5%인 반면 수시 등록률은 98.8%에 달했다. 동아대는 수시1학기 95.7%, 수시2학기 99.3% ,정시 71% 등 전체 등록률이 83.7%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무려 11%포인트 이상 수직 상승했다. 80.5%의 등록률을 보인 동의대는 수시 100%, 정시 58.7%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동서대는 수시1 95.3%,수시2 95.8%,정시 가 73.3%,정시 나 63.2% 등 평균 83.1%의 등록률을 보였다.
대구권 대학들도 지난해보다 평균 등록률이 3~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높은 88.09%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영남대도 8%포인트 높아진 78.3%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대는 75.7%의 등록률을 기록, 지난해 보다 무려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계명대 역시 지난해 68.4%에서 올해는 74.8%로 높아졌으며 모집정원을 줄인 경일대는 94.4%의 등록률을 보였다.
호남지역의 경우 70~80%대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조선대는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80%의 등록률을 보였으며 원광대 81.6%, 전북대 79.3%, 전주대 74.8%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이외 호남지역 대부분 사립대의 경우 평균 등록률이 7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원 채우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충청지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70%대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충북대는 77.6%의 등록률을 기록했으며 서원대와 청주대도 지난해 보다 높아진 각각 77.6%, 74.1%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대전권 대학들의 경우 평균 70% 안팎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목원대, 대전대, 배재대, 한남대 등 대부분 사립대학들의 경우 수시 등록률에서는 90%대의 등록률을 보였으나 정시모집은 50~60%대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강원지역의 경우 강원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들의 등록률이 60~70%대에 그쳐, 신입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대는 3천7백명 가운데 3천5명이 등록해 81%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국립대인 강릉대는 67.9%에 그쳤으며 상지대 61%, 한림대 76%, 삼척대 73.3%, 관동대 72.6%, 한라대 65%, 연세대원주캠퍼스 63.4% 등 등록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사실상 정원 채우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전권 한 대학 관계자는 “추가 합격자들을 유치하는데 우선 노력을 기울여야겠지만 2월말까지 추가모집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며 “입학 자원이 모자라는 상황이라 정원을 다 채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