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국가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출범한 동양대 ‘공무원사관학교’가 공무원 양성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동양대 공무원사관학교는 다른 대학과 달리 정부의 기술직 공무원 비율 확대정책에 따른 공학계열의 기술직 공무원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동양대는 공무원사관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총장 직속의 ‘국가고시추진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국가고시 각 직종별 특별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시전담 지도 교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교과과정 개편은 물론 대학 내 인성교육원, 전국 유명 고시학원과 연계해 인성교육과 공무원 직무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가는 등 실질적인 공무원 양성체제를 갖추었다.
동양대는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고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무원사관학교 특별장학금’ 제도를 마련했다. 기술·사법·행정고시 준비 장학생의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고시원 전원 입사 및 생활비 면제, 교재구입비 월 30만원 지급, 대학원 진학시 등록금 전액 면제’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일반공무원 및 국가고시 준비 장학생에게도 매학기 36만원의 별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정부의 기술직 공무원 비율 확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공무원사관학교를 출범시켰다”며 "국가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전 역량을 투입 하겠다"고 밝혔다.
순수취업률 7년째 85% 웃돌아
동양대는 순수취업률이 7년 연속 85%를 넘어서는 등 취업명문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졸업생 대부분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함으로써 내용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이 취업에서 앞서가는 이유는 사회적 요구에 맞게 특성화된 교과과정 개발, 영어·일어 등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인성교육, 수준 높은 교육시설 덕분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사회진출 활성화를 위한 대학 행정 프로세스 및 취업정보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동양대의 취업시스템은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이 될 정도로 유명하다. 3·4학년을 대상으로 스쿨버스를 동원해 서울, 대구 등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에 직접 가서 면접을 본다. 현실적인 취업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한 번 갈 때마다 3백~5백명이나 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데 모든 비용은 학교에서 부담한다.
2학기가 시작되면 총장실이 취업상황실로 바뀔 정도로 총장이 직접 나서 졸업 준비생들의 취업을 일일이 챙기고 있다.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중심 주문식 교과과정의 지속적인 개발도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다. 동양대는 산학협력을 통한 주문식 교육 강화를 위해 각 전공 관련 엔지니어 등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초빙,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사과정 역시 IT관련 전문가 배출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IT관련 학과가 전체학과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IT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의 ‘정보기술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업계에서도 인정하는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동양대가 취업에 강한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이다. 94년 개교 당시부터 선비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강조해왔다. 이는 디지털화에 따른 비인간화와 세계화에 따른 민족정체성 혼란을 막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양대는 향후 10년 연속 순수취업률 85%를 달성, 취업 최우수 대학의 이미지를 굳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취업지도 모델, 즉 주문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대학 신설, 철도경영학과 등 66명 모집
2005학년도 철도대학을 신설한 동양대는 지난 6월 철도청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철도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철도경영학과, 철도운전제어학과, 철도토목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총 66명을 모집하는 철도대학은 앞으로 남북, 대륙철도시대, 고속철도 시대에 필요한 전문인재를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동양대는 이를 위해 철도청과 협력을 통해 철도경영정보에 관한 학술연구, 철도경영분야의 인적자원개발 등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다.
최성해 총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개통한 철도교통의 강국”이라며 “철도산업의 중흥기를 맞아 철도경영과 철도물류, 철도정보 전문가 양성을 위해 관련학과를 개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