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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시립화 10년, 동북아 중심대학 도약
물류·IT·BT·중국학 분야 특성화
IT기반 국제통상, 경쟁력 우위확보
인천대가 물류통상 분야의 특성화를 바탕으로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물류와 IT·BT·중국학 등을 특성화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대는 ‘2004년도 대학특성화 지원사업’에서 ‘경제자유구역 선도를 위한 IT기반 물류통상 인력양성 사업’이 선정됨으로써 IT와 물류통상 분야의 경쟁력 우위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는 시립화 이후 지난 10년동안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중국과 물류통상 분야에서는 이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호군 총장 취임이후 ‘송도캠퍼스 이전’, ‘국립대 전환’ 등 학교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어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IT기반 물류통상 인력양성 사업

인천대 특성화의 핵심은 ‘물류통상과 IT’ 분야다. 인천대가 추진하고 있는 있는 ‘IT기반 물류통상 인력양성 사업’은 △언어와 IT 소양을 갖춘 국제통상 전문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지능형종합물류시스템’ 부문을 포함하는 지식기반의 첨단 국제물류 기술 전문가, △중국 경제·사회·문화에 대한 포괄적 지식과 현장감각을 갖춘 물류통상 전문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국제물류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천광역시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과 맥을 같이 하고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가 ‘IT기반 물류통사 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한 것은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인천지역에서 지역적 연계성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대학이고 또 경제자유구역에 캠퍼스가 입주하는 유일한 대학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인천대가 산·학·연 협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2008년까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지구의 이전을 이미 확정해 놓은 상태다.

■지리적 입지 활용

인천대는 IT기반 물류통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화 교육체제 구축 등 교육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교수 발전제도와 학생지원 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특성화 편제 구축, 산학연 연계교육 강화를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번 특성화 사업 유치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학문적 연구는 물론 2007년까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통상 전문 인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인호 인천대 교무처장은 “대학의 지리적 입지를 활용해 산학연계에 기초한 현장실무 감각을 갖춘 국제 물류통상 전문 인력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의 실용화와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송도 신캠퍼스 조감도

■대학발전 8대전략 추진

오는 2010년까지 국내 상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대는 특성화 전략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규모의 적정화와 구성원의 정예화,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 특성화에 의한 경쟁우위 확보,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 강화, 학구적 풍토 조성과 연구역량 제고, 미래지향적 신 캠퍼스 조성, 대학행정의 효율화, 장기발전의 재정적 기반 구축 등 8대 전략을 세웠다.

인천대는 영종, 송도, 청라지구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IT·BT·국제통상· 물류·중국학을 중점 육성 분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물류·중국통상분야 집중육성

물류·중국통상 분야는 집중적 지원을 통해 특성화의 기반을 구축, 타 대학보다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1997년 문을 연 동북아통상대학은 중국과 러시아, 일본, 미국 등 4개 나라에 대한 통상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설된 중국학과와 중국연구소, 중국통상 고위관리자 과정 등은 인천대를 명실상부한 국내 중국 연구의 본산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아울러 통상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본 인프라인 IT·외국어 교육 분야의 교육적 토대도 강화되어 왔다. 특히 IT 분야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발전방향과 연계해 게임, 영상콘텐츠, 모바일 멀티미디어 통신 등에서 산학협동을 주도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발전 선도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성화 추진 정책의 구체적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최고의 국제물류 연구 및 교육대학으로 육성하고자 국제물류분야 최우수 교수를 영입하였으며 국책사업인 동북아 전자물류연구센터(RRC)를 유치하기도 했다. 또 국제물류연구소 설립, 공항 항만과 연계한 물류연구기능 강화, 물류전문대학원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둘째, 중국통상 분야의 육성을 위해 동북아국제통상대학 중국학과 중국학연구소 중국통상 최고경영자과정을 설립해 중국의 정치외교 경제통상 사회문화 언어 등을 총괄한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 매년 50명 이상의 상호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셋째, 자유경제지구의 IT 클러스터 활성화와 산학연계를 위한 정보통신대학과 멀티미디어학과를 신설했으며 정보기술원 설치 등 IT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넷째, 외국어교육 특성화를 위해 영어졸업인증제 도입, 36명의 외국인 영어교수 초빙과 전담제도입, 국제비즈니스 과정 등을 운영,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대는 이와 같이 중국학·물류·국제통상·IT·BT분야의 육성을 기반으로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선도하는 IT기술 기반 물류통상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고 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4-10-11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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