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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캠코더 개발주역 인터뷰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초소형 캠코더 개발에 착수,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다는 의미의 ‘Wow(와우)’ 제품으로 이를 기획하게 됐다.

개발 주역인 삼성전자 디지털 비디오사업부 이우년 수석연구원은 “개발에 있어 가장 크게 신경을 쓴 부분은 캠코더를 사용하던 기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2.5인치 TFT-LCD를 유지하면서 밝은 태양 아래에서 안보이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극복한 LCD를 채용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처음으로 목에 거는 목걸이를 제안, 가볍다는 것을 적극 알렸으며 장시간 촬영을 위해서는 핸드그립도 필요하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착탈식의 핸드그립을 채용, 본체에 무리하게 이를 장착했을 때 야기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21만1천화소의 LCD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특히 실내, 실외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리모콘의 경우 휴대가 상당히 불편한 악세사리 중 하나였으나 캠코더에 장착할 수 있도록 컴팩트하게 디자인함으로써 휴대간 편의성까지도 충분히 고려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추가적으로 더 작아지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사용에도 불편해 앞으로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경쟁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이프가 아닌 HDD, 플래시메모리 등을 활용한 크기 경쟁은 가능해 앞으로도 디지털캠코더 업계의 화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캠코더의 초소형화는 소형렌즈와 경쟁력 있는 데크를 자체개발하는 것이 관건으로 기술력 과시의 의미가 크다. 지난해 6월 JVC 340g 캠코더에 이어 지난 2월 소니는 무게 370g의 마이크로 MV방식의 캠코더를 선보여 초소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2002에서 미니 DV방식으로 일본업체보다 0.5인치 큰 2.5인치 액정화면을 채용하고도 340gdp 불과한 세계 최소형 디지털캠코더를 소개해 초소형 경쟁에 동참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06-27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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