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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필독서 선정 독서열기 고취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독서의 계절을 맞아 각 대학 출판부에서 펴낸 신간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각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추천도서' '필독도서' 등 교양도서 목록을 선정, 홍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열기를 고취시키고 있다.

연세대는 최근 문학과 비문학 부문의 고전 각 1백권씩 총 2백권의 '연세 필독도서'를 선정, 해설을 곁들여 발간했다. 문학부문에서는 '임꺽정' '정지용 전집' 등 한국문학 23권, 중국문학 15권, 영미문학 13권 등이 선정됐으며 비문학부문에서는 '역사란 무엇인가' '아리랑' 등 역사·지리, 사회과학 등 1백권이 선정, 출판됐다.

연세대는 인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연세필독도서추진위원회'를 구성, 필독도서 발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익환(영문학 교수) 위원장은 "별도의 위원회까지 구성해 필독도서를 책으로 펴낸 것은 무엇보다 인문학이 학생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도 '한국어 은유연구'(박영순 지음) 중국사학사(신승하 지음) 등 4종의 수상도서와 스테디셀러 등 16종의 서적을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이 달 들어 대학 출판부의 신간 발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 건국대는 생활속의 소비자 교육을 다룬 '생활속에서 배우는 소비자교육'(김시월 지음) '영화의 이해'(이형식 지음) 등 3권의 신간을 발간했다. 단국대는 학습 변인이 학업 성적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학업성적 결정 이론'(이해명 지음)과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희랍어 원전 번역한 '일리아스'(천병희 옮

김)등 3권의 책을 발간했다.

한양대는 '서유럽의 민속음악과 춤'(박일우 지음) '인터넷, 게시판 그리고 판타지소설'(김진량 지음) '한국 체육사상사'(이진수 지음) 등을 펴냈으며 성균관대도 '러시아 문화예술 천년의 울림'(이덕형 지음) '유통경제학'(유병서 지음) 등 3권의 신간을 발간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1-09-08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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