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반갑다 군대야' 펴낸 김삼석 씨

"사병들의 인권향상과 군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책을 펴내게 됐습니다"

군사문제, 군 인권 관련 군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삼석 씨는 최근 군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을 위한 군 생활 길라잡이 '반갑다 군대야'(살림터 출판사)를 펴냈다.

김 씨는 "1년동안 약 25만명의 젊은이들이 입대해 이중 3백명 이상이 죽고 7천여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게 우리 군의 현실"이라며 "이제는 우리사회가 군인들의 인권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군입대를 앞둔 젊은이들 역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입대하기 보다는 군을 제대로 알고 갈 때 신바람 나는 병영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 책은 군대에서 먹고 자고 입는 문제, 구타, 애인문제 뿐만 아니라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80년부터 군 바로세우기 역사를 조명하기도 했다. 지은이는 병역거부자인 부시 미국대통령이 미사일 방어체제 구축 계획발표로 세계를 준전시체제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실질적 권력자인 미 군산복합체의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다섯째 글 '바이러스 걸린 한국군대에 대한 열 가지 처방'에서 군 가산점 논쟁, 양심적 병역 거부를 군 바로 세우기 운동의 하나로 보면서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또 북한 군인을 '주적'인 '한 마리'가 아닌 통일로 가는 '한 사람'으로 보자고 충고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6·10 남북지도자들의 만남과 북·미 관계개선 분위기는 한국군 스스로 바로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군과 미군과의 올바른 관계를 세우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지은이는 후기에서 이 책은 '민주적인 의사인 시각으로 쓰여진 군을 바로 세우기 위한 치료제'라고 밝히고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한쪽 눈만이 아닌 양쪽 눈을 뜨고 세상과 군대를 제대로 바라보자고 당부하고 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1-09-08 오후 3:48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