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지마 다카히코는 일본인의 관점에서 미국을 바라보지만 미국을 현실의 힘으로서 인정하고 이를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은이는 일본 역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속국이라며 초강대국인 미국의 문화, 정치, 지식, 사회움직임을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미국의 현실적 힘은 인정하면서도 특히 정치사상과 정치철학의 측면에서 미국을 비하하고 무시하려는 태도가 일본인에게 있음을 경고한다.
이 책은 미국 4백여 주요인물들의 활동과 사상을 통해 미국정치 흐름과 미국의 내부 역관계를 통해 세계정세의 상관관계에 대해 전체적인 안목을 보여준다. 지은이는 유럽과 미국의 정치사상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보편성을 갖는지 '미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통해 명확해질 것이라며 바로 그것이 이 책을 쓰게된 동기라고 밝힌다.
'영화의 이해' 이형식 지음 / 건국대학교 출판부
영화는 불과 1백여 년 남짓의 짧은 역사를 지닌 예술 형태의 하나이다. 그러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오늘날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컴퓨터 그래픽, 디지털 기술과 같은 테크놀로지와의 결합을 통해 표현 가능성을 확장하였으며 인터넷을 통해 배급망의 한계까지도 극복하고 있다. 영화는 예술이면서 동시에 매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며 오락성 속에 이데올로기를 숨기고 있는 가공할 위력을 가진 매체이다.
이 책은 영화를 구성하는 최소의 구성 단위인 프레임부터 시작하여 쇼트 내의 미장센, 카메라의 사용, 그리고 그러한 쇼트를 서로 연결하는 편집을 거쳐, 영화를 구성하는 큰 단위인 서사구조를 다루고 있다. 그런 다음 영화를 종류별로 분류하는 장르에 대한 논의와 영화에 내재된 이데올로기, 그리고 영화 각색 이론과 구체적 사례를 살펴본다.
기존의 영화 책들이 모두 영화 전공자의 입장에서 쓰여졌다면 이 책은 문학 쪽에서 접근한, 그리고 문화와 영화를 아우르는 책이라는 점에서 다른 영화 책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