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이하 범시민대책위)는 7일 김문기 전 상지대 재단이사장과 아들 김성남 씨를 상호저축은행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범시민대책위는 야 5당과 원주시 3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춘천지검 원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사학비리의 대명사로 불렸던 김문기 전 이사장이 법인돈으로 16개 국회의원 후원회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중앙선거위로부터 고발 당했고,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강원저축은행 은행장인 김 씨와 아들 성남 씨가 배임·횡령의 죄를 저질러 왔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김 전 이사장이 근무하지 않은 아들에게 급여를 주는 등 은행을 사금고처럼 이용해 5억 5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횡령·배임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김 씨 부자를 즉각 구속해 엄정한 수사를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