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 생들의 한국기업에 대한 취업선호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10일 개최중인 한.중 우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우한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기업 취업설명회에는 기말시험 기간임에도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 한국기업 채용일정이나 조건 등을 문의했다.
이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국기업이 중국인 대졸자들을 많이 뽑는지, 한국기업에 취업하려면 한국어를 잘해야 하는 지, 한국기업에 취업하면 해외 연수기회가 주어지는 등을 주로 물었다.
취업설명회를 주관한 삼성, SK, LG 등에는 개별적으로 채용 공고 시기 및 방법, 대졸 초임 보수, 업무 분야 등을 묻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한국기업들은 중국삼성이 올해 대졸자들을 수십명을 뽑을 예정이며 SK도 15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대부분의 한국기업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인원을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작년 중국에 진출한 전체 한국기업은 1천명을 상회하는 대졸자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은 또 한국어가 한국기업 취업의 필수조건이 아니며 한국어를 못해도 한국기업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을 중국학생들에게 설명했다.
한국기업들은 다만 한국어를 잘하는 경우 채용시 가산점을 받거나 우대를 받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김상환 노무관은 중국 대학생들에게 한국기업은 상당히 인기있는 취업대상이라면서 "중국학생들의 한국기업 설명회 참가열기가 상당히 높으며 매우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환 노무관은 "지린(吉林)성의 경우, 동북3성 지역에 우수학생들이 많고 한국에 대한 관심도 크다며 성정부 지원아래 한국기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하자고 요청해 왔고 우한의 화중사범대학교도 교수를 보내 취업설명회를 열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은 중국인 대졸 초임으로 대략 월 4천-5천 위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비교적 선진적인 업무를 익힐 수 있는 데다 해외연수 기회도 적지 않아 중국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연합뉴스 | 입력 : 11-06-11 오전 7:0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