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교과위, 오연천 총장 불러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서울대 법인화 문제를 논의하면서 오연천 서울대 총장을 부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대 법인화법에 반대해 15일째 본관을 불법점거 중인 서울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13일 “서울대 법인화 문제가 오늘 국회 교과위 의안으로 상정된 것에 대해 구성원들은 환영한다”면서도 “논의가 진행되기 위해 오 총장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학 측은 “학생들의 본부 점거 이후에도 총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지금 구성원들이 바라는 것은 졸속 법인화법에 대해 교과위가 진정성 있게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고, 법인화가 이런 식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과위 논의에 총장이 출석하는 것을 반대하는 한나라당을 엄중히 규탄하며, 이에 동조하며 생산적인 논의를 미루는 총장 또한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교과위 간사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 6명은 지난 8일 서울대를 방문해 “교과위 현안보고에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오 총장을 부르겠다”고 오 총장에게 통보한 바 있다. 그렇지만 현재 여야합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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