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총장 함인석, 사진 왼쪽)가 라오스에 남방농업협력센터(이하 농업센터)를 건립해 현지 농업 근대화에 앞장선다.
경북대는 20일 코라오 그룹과 농업센터 건립·운영에 관한 산학협약을 체결, 라오스에 식량 자급과 농업 수익성 모델을 공동 제공키로 했다. 협약에는 센터 건립을 비롯해 △농촌개발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고소득 작물 생산기술 개발·보급 △농산물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새마을운동 전파 등이 포함됐다.
농업센터는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외곽에 건립된다. 향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농림수산식품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개발 프로젝트도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대와 손을 잡은 코라오 그룹은 1997년부터 현지에서 자동차 조립·판매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금융·건설·레저·전자유통·바이오에너지 등 8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라오스 전국에 2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 측은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해 물류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10대 생물다양성 보존 국가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입 농산물 대체 현지 생산기지와 열대농업 개발·연구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