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1% 내리겠다는 대학, 2년간 6.5% 올렸다
2010학년에 5%, 2011학년에는 신입생 1.5% 인상
매년 1%씩 3년 동안 등록금을 내리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은 서라벌대학이 2년간 약 6.5%의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16일 언론을 통해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허덕이는 학부모와 학생의 고통을 분담코자 3년간 매년 1%씩 등록금 인하하겠다”며 “예산부족은 총장 기부금 등 발전기금 확대로 충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22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10년도에 전년도 평균등록금 599만 2700원에서 약 5%가 인상된 629만 180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관계자는 또 “2011학년도 신입생에 한해 등록금을 1.5% 가량 인상했다”고 밝혀 2년간 약 6.5%의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문대학이 그동안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2010년에는 96개교, 2011년에는 81개교가 등록금을 동결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전혀 다른 양상이다.
전문대학의 관계자는 “다른 전문대학들이 동결 할 때는 큰 폭으로 등록금을 올리다가 이제와서 1% 내린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어떤 대학이 정말 등록금을 올리지 않고 가계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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