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에 입당하는 대학생들이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교육부가 지난달 전국 15개 성·시의 140개 대학생 2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가량이 공산당에 입당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실제로 공산당에 입당하는 중국 대학생들은 최근 몇 년 새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왕친펑(王秦豊) 조직부 부부장이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에 밝힌 바에 따르면 작년에 입당한 공산당 신규 당원 가운데 40.2%가 대학생들이었다.
교육부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공산당의 집권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산당에 입당하려는 대학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취업을 앞두고 유리한 조건을 갖추려고 입당원서를 쓰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공산당원이 되면 정부기관이나 공기업에 취직할 때 유리할 뿐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는 과정에서도 승진 때 비당원보다 유리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