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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에서 연재하는 칼럼입니다.

[한국대학신문 칼럼] 한국대학신문
【축사】9기 한총련 대변인·14기 서총련 의장 김주훈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13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3년 동안 대학의 소리를 담아내고, 대학의 여론을 조성하고 올바른 대학문화 정착에 큰 힘을 쏟아왔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사회에서 언론기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내용 및 관점에서부터 활자 하나 하나에 이르기까지 매우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시기, 한국 현대사에서 수많은 언론들이 독재정권의 손과 발이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

이 피해를 받아왔고, 역사가 발전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조선일보의 왜곡·편파보도는 치를 떨 정도였고, 그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현 시기에도 '펜'이 반통일세력들의 이익을 지켜주고, 대변해주는 무기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한국대학신문도 항상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공정하고 올바른 언론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금의 시대가 어떤 시대냐라고 물어온다면, 우리 민족은 통일시대라고 답할 것입니다. 작년 6월15일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에 통일의 물결은 급류를 만난 듯 빨라졌습니다. 이산가족이 만나고, 경의선이 착공되고, 장관급회담이 계속 이어지면서 민족통일을 맞이할 준비들이 이어졌습니다. 거기에 올해 8월 15일에는 분단 56년 동안 한 번도 있어보지 못한, 아니 상상할 수도 없었던 남북 공동의 민족통일대축전이 평양에서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통일의 문이 활짝 열려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전환기에 접어든 지금의 시기에 이 역사를 개척하는 첫 자리에 서있어야 할 사람들은 다름 아닌 대학생, 청년학생입니다. 어느 나라, 어느 시대, 어떤 역사를 보아도 시대를 이끌어 가는 가장 맨 앞에는 청년학생들이 서있었습니다. 우리들 삶의 질적 변화뿐만 아니라 7천만 겨레가 번영할 민족통일의 길에 우리 대학생들이 앞장에 설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신문으로 되길 바랍니다.

6·15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면서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것이라면 무엇과도 싸우면서 통일시대를 만들어갑시다. 미래를 사랑하는 청년답게 통일시대의 주인으로 살아갑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한국대학신문의 13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민족을 먼저 생각하고, 민족의 이익을 대변할 줄 아는 신문으로 더욱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한국대학신문 칼럼 | 입력 : 01-10-13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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