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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서류전형 '학점' 1순위
공기업은 외국어점수에 평가비중 커
금융·유통은 자기소개서, 전기전자기계철강은 전공 우선 고려
잡코리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376개사 인사담당 대상 설문 결과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평가 1순위는 학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시장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공기업은 외국어 점수에 대한 비중이 특히 높았으며 업종별로는 금융업, 유통업은 자기소개서, 전기전자나 기계철강은 전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 376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1순위 평가항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23.9%(90개 사)가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1순위로 ‘학점(학과성적)’을 꼽아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공학과(22.9%) ▲외국어점수(15.7%) ▲자기소개서(15.4%)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신학교에 대한 평가가 7.2%로 경력사항 6.4%, 업무관련 자격증 4.3% 등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력이나 자격증 보유 여부보다는 출신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출이된다.

이밖에 ▲지원동기(0.8%) ▲거주지(0.5%) ▲연령(0.3%)등의 순으로 평가 비중이 높았다.

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의 경우 사기업에 비해 외국어 점수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기업 42.9%가 외국어 점수를 1순위로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학점(25.7%) ▲전공학과(11.4%) ▲경력사항(1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사기업은 전공학과(24.0%)와 학점(23.8%)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공기업이 가장 중시하는 외국어점수는 자기소개서(17.0%)에 이어 12.9%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유통업은 자기소개서(각각 29.0%, 34.8%)에 대한 평가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기계철강, 전기전자는 전공학과(각 44.4%, 46.7%), 제약업체는 고교생활기록부(40.0%)와 외국어점수(40.0%), IT업체는 학점(31.3%)에 대한 평가가 가장 우선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29일까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시됐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7-06-04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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