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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즐기며, 한국바로알리고 '일석이조'
일반 문화행사, 외국관광객 인기 예고
U대회는 본 경기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대회 참가선수들에게는 마음의 여유를, 관광객들은 멋과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조직위측은 각종 U대회 공연과 문화행사를 보기 위해 표나 참가를 문의하는 사람들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니 예약은 필수, 사전정보 확인도 요망된다.

●태극기축제 = 우선 21일부터 30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태극기 축제’는 우리 국기인 ‘태극기’를 여러가지 테마로 엮어 선보이는 종합축제이다. 축제는 △역사 속 태극기, 우표 속 태극기, 태극문양 전시, 세계국기 마스크 전시, 월드컵 사진전 등 태극기 역사관 운영 △태극기 그리기, 태극 페이스페인팅, 태극 네일아트 등을 직접 해보는 체험시설 설치 △자동차, 마네킹 설치미술 등으로 구성된 감(坎)Zone, 리(離)Zone 행사로 짜여진다. 아울러 태권도 공연, 락콘서트, 태극기바로알기 퀴즈쇼, 무형문화재 공연 등도 풍성한 볼거리가 될 전망.

●축하불꽃행사 = 또 U대회 기간 달구벌과 경북도의 밤하늘을 수놓을 '축하불꽃행사'도 이 지역시민들과 선수, 관광객들을 벌써부터 설레게 만들고 있다. 대회개막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대회폐막을 기원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 행사는 21일 대구 신천변, 두류공원을 시작으로 24일 경주시, 28일 예천군, 30일 구미시, 31일 다시 대구에서 진행된다. 조직위측은 이 행사가 개최도시별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술·영화체험축제 = 가족단위 관광객과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미술·영화체험축제'도 관심이 모아지는 행사이다. 한국미술·영화인협회 대구지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참가자가 직접 도자기와 솟대, 장승을 깎거나 T셔츠와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등 하루동안 다양한 미술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영화촬영, 연기자 실습·실연, 영화편집, 소품·특수효과 관람 등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몸소 겪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영화관련 체험축제도 최근 늘어나는 영화매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체험관 = 이밖에 대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보여줌으로써 문화적 교감의 계기가 되도록 마련된 '한국문화체험관'도 대회기간 중 상설행사로 진행된다. 매일 오전11시에서 밤8시30분까지 문을 여는 체험관은 총 4가지 테마로 꾸며지는데, ‘환영의 장’은 개최도시 대구의 문화·산업·경제에 대한 홍보공간, ‘전시의 장’은 한국의 전통역사와 문화에 관한 전시공간이다. 또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공연의 장’,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기념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의 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달구벌퍼레이드 = 무엇보다 이번 U대회 초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백미가 될 행사로 ‘달구벌퍼레이드’를 빼놓을 수 없다. 23일(토) 오후5시부터 두시간 반동안 총3.8km 거리를 지나는 퍼레이드는 두류야구장에서 시작, 두류테니스장→우방랜드 정문→두류공원 네거리→두류수영장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행렬은 새로 부임한 감사가 도를 순회하는 과거 행사를 고증해 기획된 ‘경상감사 도임순력 행차식’, 군악대, 패션 및 환경도시 플로트카, 쉬메릭 이미지, U대회 엠블렘·U대회 참가국 국기·U대회 캐릭터 및 플로트카 행진, U대회 참가국 민속의상 퍼레이드, 지역 참가 대학 홍보단 퍼레이드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유니버시아트170

거리에서 즐기는 자유로운 예술혼

29일부터 3일동안 열리는 '유니버시아트 170'은 동성로 거리 곳곳을 무대로 삼는 거리퍼포먼스 축제마당. 거리예술을 사랑하는 지역과 전국의 예술인들이 모여 말그대로 ‘거리축제’를 선보이게 된다.

29일부터 31일까지 2·28기념공원, 동성로,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마임협회 소속 연기자들이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표정만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마임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 음악행사 등 여러 거리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져 달구벌 시내를 뜨겁게 달굴 전망.

‘바람은 거리로 분다’는 테마로 열리는 ‘유니버시아트 170’은 행사기간 동안 7개의 주제별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개막식인 29일 오후 5시부터는 '굿거리'(goodstreet)를 주제로 마임광대와 한국무용 및 현대무용, 재즈와 힙합 등 행사 참가자 전원이 2.28공원과 중앙파출소, 대구백화점 앞을 돌며 축제를 알리는 퍼레이드를 벌이게 된다.

극단 가인 등 10개 팀과 미술가 등은 ‘예술의 거리’란 주제로 보행자 전용도로에서 퍼포먼스와 설치미술를 선보인다. 또 현대무용과 발레, 댄스스포츠팀이 참가하는 ‘춤판’도 행사의 주목거리로 떠올랐다.

이밖에 일본과 국내 마임 연기자 20여명은 동성로 곳곳에서 '해프닝'과 '무대마임'을, 대구읍성내 골목 30여 곳에서는 '골목은 살아있다'란 주제로 골목사진찍기와 어린이 골목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또 대구백화점 앞 가설무대에서는 환경퍼포먼스 ‘곤충의 도시 2099’가, 대구역앞 광장에서는 지하철과 철도의 안전을 염원하는 ‘안전한 거리’ 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주관한 거리문화시민연대는 “도심의 거리가 과거의 반생명의 회색빛 도시이미지에서 벗어나 도시의 에너지와 역동성을 상징하는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상권인 저자거리와 굿거리가 하나되는 행사로 이번 거리문화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윤수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8-19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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