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언어교육원(원장 오성록)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제1회 동신대 주니어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이 원어민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외국 연수를 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몰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신대 소속 외국인 교수 5명과 한국인 13명이 초등학생 33명, 중학생 17명을 지도하고 있다.

참가자 전원은 동신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오전·밤에는 집중 영어 학습, 오후에는 스포츠·물놀이·체험학습 등에 참여한다. 특히 동신대는 캠프가 진행되는 모든 공간을 ‘English Zone’으로 지정, 영어로만 이야기하도록 해 학습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오성록 언어교육원장은 “지역 학생들이 큰 비용을 들여 외국 연수를 하지 않고도 영어실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캠프의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