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이 대학 학생들이 한국은행 주최로 최근 열린 ‘통화정책 경시대회’ 호남지역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호남지역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 전남대 정아라·박진일·김진현·진달래씨 등 4명은 ‘8번째 금융통화위원’라는 팀명으로 출전,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전남대 학생들은 한국은행 총재로부터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또 다음달 19일엔 한국은행 본부에서 개최되는 전국 결선대회에 참가해 고려대·부산대·영남대·충북대·인천대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행원 채용 시 서류전형 우대 특권도 주어진다.

한국은행은 경제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모의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경시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