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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대학 분산이 해결책 아니다"
"지방대 경쟁력 키워 인재들 모이게 해야"
지방분권화 '빅딜' 지적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국정과제 지방 순회 토론회에서 대학의 전국 분산이 수도권 집중의 해결책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대답은 패널 한 명이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 서울에 있는 대학을 전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 미국에도 우수한 대학이 워싱턴과 뉴욕에 몰려있지 않다(안동규 한림대 교수)”는 의견을 낸 데 대한 답변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노 당선자는 “대학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문제는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다. 수도권의 교육수요도 고려해야 하고 지방으로 대학을 이전하면 지방대학은 어떻게 될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재가 지방대로 갈수 있도록 하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며 지방대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지방대 발전을 지방분권의 중요한 한 축으로 제시해온 만큼 지방화 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뜻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노 당선자는 “지방분권은 상당수가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빅딜이 필요하다. 지방분권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대신 수도권의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적절한 선에서 바터하는 방식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 교육부 개혁론 '봇물']

[관련기사 : 노 정부 장관 반대진영 인사과감 발탁, 임기 2년 보장해야’]

최윤수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2-05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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