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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인사들, 총선 대거 출사표
한나라당, 32명 1위....열린우리당∙민주당 뒤 이어
교육계 인사들이 정치를 바꿀 수 있을까?

이번 총선에 전∙현직 총장, 교수 등 1백여 명의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지역구 및 비례대표로 나서자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 16대 총선 당시 44명의 후보(이중 3명 당선)보다 2배를 훨씬 넘어, 이번 총선에서 교육계 인사들의 당선 확률을 보다 높이고 있다.

각 정당별 후보 등록자들을 살펴보면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한나라당에는 경제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은 전공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점.

총 32명의 후보를 등록한 한나라당은 경제전문가들로 유승민(한림대), 김태기(단국대), 김애실(한국외대), 윤건영(연세대), 이혜훈(연세대), 서병수(동부산대학), 박세일 교수(서울대)가 등록했다. 이는 경제 현안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당 전략에 따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과 새천년민주당은 한나라당과 대조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계 인사들을 공천했다.

열린우리당은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정해주 진주산업대 총장, 박상철(경기대 법학), 노혜경 교수(부산외대 국문) 등 총 29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후보 마감 막판까지 당 내부 사정으로 난항을 거듭하던 새천년민주당은 총 21명의 교육계 인사들을 등록시켰으며 공보길(명지대 상담심리), 이병진(평택대 중국학), 강희재(대덕대 경찰∙복지계), 정호선 교수(경북대 전자공학) 등 사회 전반의 전문가들이 선발됐다.

자민련은 김영환(배재대 법학), 김상미(가톨릭대 행정대학원), 차일호(호서대 사회학), 노숙희 교수(경희대 약대) 등 20명의 교수 출신 후보자를 등록했다.

이 밖에 민주노동당은 서울대폐지 및 국공립대 통합, 수능폐지 등의 파격적 교육정책 제시와는 달리 지역후보 1백23명과 비례대표후보 16명 중 교육계인사로 3명의 교수와 대학 재학생 1명, 대학원생 1명씩을 포함 5명의 교육계 인사만을 후보로 선정했다.

박종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4-02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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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마디 교수질로 돈맛좀 보더니, 정치판 돈에 눈독들 들이는 구먼. 200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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