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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를 위한 패션 제안] '어른 흉내 말고 풋풋함을 연출하자'
편안하게, 튀지않게. 실용적인 캐주얼이 좋아
'프레피 룩' 깔끔한 악세사리로 색다른 느낌 연출
이제 막 캠퍼스에 발을 내딛는 새내기 대학생들의 마음은 설렌다. 교복을 벗어 던지고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맘껏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내기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설픈 정장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연출로 참신함을 살리는 것. 풋풋한 새내기들의 개성을 더욱 살려줄 다양한 패션 코디법을 알아본다.

■ 대학생의 매력을 품어라

대학을 갓 졸업한 장 모씨는 4년전 대학 새내기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붉어진다. 얼굴에 맞지 않는 어색한 정장에 웨이브파마, 새빨간 립스틱, 10㎝가 넘는 구두 굽···. 장 씨는 “대학생이면 모두 이렇게 입어야 하는 줄 알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온다”며 “새내기라는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신입생때는 투명한 비부에 면바지, 티셔츠 차림이 가장 예뻐보인다”고 말한다.

대학생의 멋이 자유로움과 편안함에 있듯이 패션도 실용적이고 편안한 디자인의 캐주얼 의류를 활용하자.

기본 구성은 면바지, 체크무늬 셔츠남방, 라운드티셔츠, 니트조끼, 운동화 봄 잠바 정도. 블루진이나 가벼운 캐주얼 재킷을 입는 것도 좋다. 여기에 모자, 신발 등 소품으로 개성있게 멋을 내면 된다.

캐주얼하고 귀여운 스타일로 코디하려면 주로 화려하고 튀는 자켓이나 코듀로이 점퍼, 터틀넥 니트로 코디하고 체크 프린트의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깜찍한 스타일이 돋보이게 한다. 체크스커트를 입을 때는 심플한 상의를 입는 것이 좋으며 앞코가 둥근 슈즈로 마무리 한다.

스포츠와 캐주얼을 접목시킨 스포츠캐주얼도 대학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스타일.

색상의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운 스포츠캐주얼 의류는 평소 입기 어려운 색상을 입어볼 수 있는 멋진 기회다. 하지만 과장된 패딩이나 지나치게 큰 칼라, 버튼, 지퍼, 단추, 포켓 등은 피하고 기능적인 의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한 벌로 매치돼 있는 세트보다 단품으로 코디하면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최고의 코디는 청바지, 청스커트. 진에는 어떤 컬러나 어울리지만 톤이 비슷한 바이올렛 컬러가 세련됨을 더한다. 상의로 화이트나 연분홍색같은 밝은 색 니트나 셔츠, 재킷의 상의를 입으면 단정해 보인다.

정장을 입고 싶다면 단정한 세미정장을 입는 것이 좋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려면 상의는 가디건이나 블라우스로 코디하고 하의는 스커트를 주로 입는다. 여기에 부츠나 캐주얼한 가방 등을 매치하여 발랄한 느낌이 들게한다.

남성의 경우 상의와 하의가 똑같은 색상과 소재로 만든 슈트보다는 상의만 제작된 재킷에 면바지를 입는 것도 한 방법. 재킷은 너무 격이 없는 옷도, 너무 격을 갖춘 옷도 아니기 때문에 자유로우면서도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 입을 수 있다. 재킷은 하의와 색은 같은 계열이나 보색으로, 질감은 비슷하게 맞추어 입는 것이 좋다.

■ 모범생이 되보자, 프레피룩.

심플하면서도 지적인 대학생이 되볼까? 그렇다면 브이넥 셔츠와 면팬츠로 대표되는 프레피룩이 제격이다.

미국 동부 명문 사립고등학교(Preparatory School) 학생들이 많이 입는 스타일로 알려진 프레피룩은 지성미를 풍기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코디. 최근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김태희가 자주 입었던 스타일이기도 한 프레피룩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유행을 타지 않아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캐주얼 니트나 점퍼 스타일에 면팬츠를 조화시켜 입는 프레피룩은 흰색 면 티셔츠나 목폴라상의에 니트베스트, 조끼, 가디건을 덧입어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내고 하의에 청바지나 면팬츠, 체크 플리츠 스커드 등을 입으면 된다. 컬러는 화이트, 베이지나 파스텔 톤이 좋다. 신발은 깔끔한 단화나 운동화를 착용하고 가벼운 재킷이나 머플러를 이용해서 마무리하면 프레피룩 완성.

프레피룩에는 화려한 것보다 작고 깔끔한 악세사리나 소품을 추가하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시계나 작은 펜던트목걸이 등 다양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 헤어스타일은 머리띠나 실핀을 이용해 차분하고 깔끔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김슬기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2-21 오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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