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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소나기 뮤지컬로 재탄생
내달 1일부터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공연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작 ‘소나기’가 50년 만에 뮤지컬 ‘황순원의 소나기’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다.

‘황순원의 소나기’는 원작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독자들에게 애틋한 첫사랑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4년 동안의 준비작업을 거쳐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고등학교 교사가 된 동석(주성중 분)이 제자 준범(김다현 분)을 보고 어린시절을 떠올리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소년 동석(최성원, 홍경인 분)과 소녀(최보영 분)가 등장하는 부분은 원작을 그대로 살려 회상 장면으로 담아냈다.

클래식, 랩, 힙합, 팝 등의 다양한 음악장르를 선보이며 흙, 개울, 소나기 등의 무대장치가 작품에 운치를 더할 것이라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유희성씨는 “누구나 아는 내용을 시대에 맞게 창작했다”며 “깨끗하고 맑은 첫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원작만큼이나 순수한 첫사랑을 아름답게 풀어낼 ‘황순원의 소나기’는 내달 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공연되며, 특히 14일에는 황순원 타계일 헌정기념공연을 가질 예정이다.(문의)02-3445-7972

김슬기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8-11 오전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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