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소나기’는 원작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독자들에게 애틋한 첫사랑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4년 동안의 준비작업을 거쳐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고등학교 교사가 된 동석(주성중 분)이 제자 준범(김다현 분)을 보고 어린시절을 떠올리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며, 소년 동석(최성원, 홍경인 분)과 소녀(최보영 분)가 등장하는 부분은 원작을 그대로 살려 회상 장면으로 담아냈다.
클래식, 랩, 힙합, 팝 등의 다양한 음악장르를 선보이며 흙, 개울, 소나기 등의 무대장치가 작품에 운치를 더할 것이라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유희성씨는 “누구나 아는 내용을 시대에 맞게 창작했다”며 “깨끗하고 맑은 첫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원작만큼이나 순수한 첫사랑을 아름답게 풀어낼 ‘황순원의 소나기’는 내달 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공연되며, 특히 14일에는 황순원 타계일 헌정기념공연을 가질 예정이다.(문의)02-3445-7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