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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 축제, 설레는 캠퍼스
‘성신문화제’, ‘숭실축제’ 등 가을 축제 잇따라
성신여대, 숭실대 등이 가을 축제를 잇따라 열 예정이라 캠퍼스가 설레고 있다.

성신여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3일간의 여행’이란 주제로 ‘2004 범 성신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동제는 ‘전쟁, 노동, 가정 안에서 여성’을 소주제로 다뤄 다양한 문화 틀 안에서 서로 공감하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을 소재로 한 디지털 카메라 사진전과 여학생 휴게실에 마련된 ‘언니네 만화방’, 여성을 코드로 한 연극·공연 등 여성페스티벌, 인권영화제 등이 눈길을 끌 만한 행사들. 특히 모녀간에 데이트 비용을 지원해주는 ‘엄마와 함께 데이트!’는 어머니와 딸 사이에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숭실대도 오는 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까지 ‘표현하는 즐거움, 당신의 숭실축제’라는 모토로 ‘2004 명랑 숭실’ 축제를 연다.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적.

이를 위해 학생회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기획을 공모해 30개 팀을 선발했다.

발명동아리 ‘바람개비’는 TV쇼에서 인기를 몰았던 ‘기억의 계단’을 재현하고 동양의학 동아리는 ‘수지침 카페’를 선보인다.

또 축제 마지막 날에 열리는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와 열린음악회는 정신지체장애인 밴드 ‘소리울림’과 퓨전그룹 ‘뉴트리 팝스 오케스트라’가 출연, 감동의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축제기획팀장 이기동 군(컴퓨터3)은 “축제가 단순히 수업 없이 놀고, 술만 마시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발전시키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상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소풍(小風, 커다란 희망을 꿈꾸는 작은 바람)’이란 주제로 대동제를 열 계획이다.

김슬기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10-02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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