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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장무 총장후보 자격논란.."친일 후손"
이 후보 '친일파 이병도의 손자'
서울대 차기 총장 후보로 사실상 대통령의 최종 임명 절차만 남겨놓은 이장무 교수의 '친일파 후손'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 교수에 대한 총장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교수가 일제시대 식민사관을 수립, 전파한 친일사학자 이병도의 손자라는 사실 때문이다.

15일 서울대 등 대학가에 따르면 이 총장후보의 조부인 사학자 이병도는 지난해 8월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3천95명의 친일인사 명단에 포함됐다. 이병두는 조선총독부가 조선사 왜곡을 위해 급조한 '조선사편수회'에 1925년부터 1938년까지 13년간 일한 전력이 있다. 게다가 이병두는 친일파의 대명사인 이완용과 먼 친척관계를 맺고 있다.

대학가 일각에서는 이장무 교수가 국립 서울대 총장에 선출되면 친일파로 규정된 사람의 자손이 당당하게 '국립' 중앙박물관장직을 차지한데 이어 '국립'서울대학교 총장까지 석권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장무 교수의 친동생인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두고 나온 얘기다. 이 관장 역시 당시 같은 이유로 한차례 자격시비 홍역을 치룬 바 있으며, 최근 문광부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측은 "이장무 후보에 대한 총장 임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체적 대응을 피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6-15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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