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학생회를 지지하는 '동덕여대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시민/종교계 공동투쟁위원회(집행위원장 성원식)는 이와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손봉호 총장 퇴진을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이달초 공선협에 동덕여대 총학생회 선거과정에 대한 부정 시비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공선협은 지난5일 학교당국과 교수협의회 의견 청문에 이어 지난 13일 총학생회측에 선거와 관련한 의문점 등 조사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학생회측은 공선협의 협조 요청에 대해, 공선협 조사는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요청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학교가 지난 5월 9일 학생들이 요청했던 시민단체-교내외 언론기자-직원노조 등의 공개검증요청을 무시한 데다 이해당사자인 손봉호 총장이 공선협 창립 초기부터 깊숙이 개입, 공선협의 객관적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원식 집행위원장은 "공선협은 손봉호 총장이 상임 대표를 맡는 등 설립 초기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손봉호 총장이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해당사자인 손봉호 총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단체의 선거 진상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성, 공정성을 전혀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