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신문사 주간인 김재훈 교수가 전국대학신문주간교수협의회 하계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이념이 사라진 대학에서의 문화, 대학신문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70∼80년대 대학문화가 오늘날 기성세대의 문화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또 세계에서 평가 받는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오늘날 대학문화에는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문화의 객체로 전락하면서 대학은 실험적 모색을 하는 '진행형의 문화'가 아닌 이미 '완성된 문화'를 끌어들이고, 그것에 짓눌려 자기만의 영역은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대학신문주간교수협의회에는 2백여 대학 언론사 주간교수가 참여하며, 이번 세미나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됐다. 김익진회장(그리스도대학교 신문사 주간교수), 지은희 덕성여대, 김주훈 조선대 총장 등도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