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시절 마지막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이상주 성신여대 총장이 '평준화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총장은 12일 KBS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총장은 "평준화 정책이 시행된 지 33년째로 그동안 시대가 바뀌었지만 이에 대한 보완책은 미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준화 도입초기 고교취학률이 28%에 그치는 등 산업화 시대였던데 반해 현재는 '정보화' '세계화' 등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섰다"며 "평준화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총장은 평준화 정책에 따른 폐단으로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권 제한 △사학자율성과 정체성 약화 △우수 인재 양성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그러나 대담자로 나온 이수호 전(前) 전교조 위원장은 "특목고, 외고에 이어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공영형혁신학교 시행으로 평준화 문제점을 이미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며 평준화 폐지 요구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