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발전기금 가운데 1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매년 40여 명의 해외 저명학자를 초청해 강의나 세미나를 여는 '해외석학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매일경제가 13일자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서울대는 그 동안 학술진흥재단 지원을 받아 1년 단위로 해외 석학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석학들이 장기 체류를 꺼리고 재원 부담 등의 문제로 거의 운영되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는 해외석학 초청 프로그램 기금으로 100억원을 마련하고 이 기금의 이자인 6억~7억원을 석학 초빙의 경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초청한 학자들에게는 현재 연봉 등을 고려해 항공료와 체재비, 인건비 등이 지급된다.
서울대는 해외 유명대학의 교수나 퇴직 학자를 여름 계절학기나 한 학기 동안 대학원생의 강의나 세미나, 논문지도에 활용할 방침이다.
여정성 서울대 교무부처장은 "해외석학 초청 프로그램은 대학의 개방적인 학문 풍토와 연구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