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987년 국민대 행정학과 신모씨의 '도시재개발 지역주민의 정책행태에 관한 연구-세입자를 중심으로'라는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김 부총리의 논문 제목은 신씨의 논문에서 ‘지역주민’이 ‘시민’으로,‘정책행태’가 ‘반응’으로 단어만 바뀌었을 뿐 신씨의 논문 제목과 유사하다. 김 부총리는 또 신씨가 1987년 9월 재개발이 시행중인 서울 봉천동 홍은동 등 4개 지구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및 면접조사 결과를 그대로 차용했다.
신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본문만 120쪽에 참고 논문과 설문지,영문 요약까지 합치면 140쪽에 달하는 분량이었고 김 부총리의 논문은 15쪽으로 한국행정학보 33∼47쪽에 신씨의 논문을 요약하는 형태로 실렸다.
김 부총리는 신씨의 논문명을 기재하지 않는 등 출처를 부실하게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한국행정학보에 실린 내 논문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나는 인용을 하더라도 각주를 다는 등 철저하게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